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의성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주민의 에너지 요금 절감을 위해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서부권역 9개면(비안면, 구천면, 단밀면, 단북면, 안계면, 다인면, 신평면, 안평면, 안사면) 단독주택과 일반건물을 대상으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자립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설치하는 공모사업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며 자부담은 20%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택용 태양광 3kW를 설치할 경우 평균 월 5만원 정도의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해당 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구비서류로는 사업신청서, 설치 동의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건물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이 필요하다.
신청은 건축물대장에 기재된 소유자가 직접 해야 하며, 무허가·미등기 건축물이나 기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지원을 받은 가구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은 서류 검토 및 현장 확인을 거친 후 공모사업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되며, 사업은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계획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의성군 전 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500개소에 설치를 완료하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초기 설치비용 부담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망설였던 주민들이 이번 사업에 많이 신청하여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군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