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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수)

임실군, 벼 재배면적 감축…논콩 수매장려금 확대

재배면적 3,666ha 약 12%인 435ha 목표, 쌀 공급과잉 해소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임실군이 주요 전략작물인 논콩 재배 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나선 가운데 벼 재배면적 감축을 시행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급 안정 여건 조성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벼 재배면적 조정제’시행에 발맞추어 벼 재배면적 3,666㏊의 약 12%인 435㏊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지전용과 친환경인증, 전략작물, 타작물(전략작물 외), 자율감축(부분 휴경 등)의 5가지 유형별 세부 감축목표를 설정하여 벼 재배면적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국비 사업인 전략작물직불제(두류 200만원/㏊)와 연계해 군 자체 논콩 수매장려금을 ㏊당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군 주요 전략작물인‘논콩’재배 장려로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하계에 논콩 단작 시, 국비 전략작물직불제로 200만원/㏊, 수매 참여시 군 자체 예산 200만원/㏊을 추가 지원하여 ㏊당 총 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동계에 조사료와 밀을 재배한 후, 하계에 논콩을 재배하면 ㏊당 55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논콩 재배 농가의 수확 작업 부담 경감을 위해 논콩 수확 대행단을 구성하고, 작업비를 ㎡당 70원으로 낮추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28일까지 유형별 필지 단위 세부 감축 계획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감축 계획에 따른 이행점검을 실시한 뒤, 11월에서 12월에 감축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를 배정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첫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는 밀과 콩 등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직불금이다.

 

지난해부터 대상 품목이 기존 논콩에서 팥을 포함한 두류로 확대되고, 하계작물 대상 품목에는 옥수수를 추가했다.

 

올해는 하계작물 품목에 깨가 추가되어 200만원/㏊이 지원되며, 하계조사료는 6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전략작물직불제 대상 품목 확대 및 지급단가가 인상되고 군 자체 예산까지 확대, 지원됨에 따라 농가소득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논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군 자체 예산을 추가 지원하는 등 벼 재배면적 조정을 위한 논 타작물 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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