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6단지가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첫 번째로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16일에 공식적으로 고시된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결과로, 목동지역 재건축 사업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목동6단지는 1986년에 입주한 아파트 단지로, 현재 911번지 일대 10만 2424.6㎡의 넓은 부지를 대상으로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목동6단지는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규모의 15개동, 총 2,173세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기존의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가 현대적인 디자인과 첨단 시설을 갖춘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재건축 계획에는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며, 특히 공공청사의 신설도 눈에 띈다. 양천구는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 증가를 고려해 주민들의 행정, 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연면적 7000㎡ 규모의 목6동 복합청사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에서 의정부 우체국 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262호)과 서안양 우체국 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200호)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청년특화주택은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룸, 유튜브 제작실 등 청년층에 특화된 서비스 공간과 주거 공간이 적절히 결합된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주거환경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도, 개인의 발전과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GH가 추진하는 복합개발 방식은 저층부에 우체국을, 고층부에는 1인 가구 청년특화주택을 배치하는 형태로, 도심지의 노후 공공청사를 재활용하여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특히, 입지조건이 뛰어난 도심지를 활용한 이 같은 개발 방식은 청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의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서,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주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GH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박지현 기자 |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공주시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창업가·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과 일자리를 연계해 제공하는 일자리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주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역 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공주시 탄천면 안영리 공주탄천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로 국비 204억 원, 시비 64억 원 등 총사업비 26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용 면적 26㎡형 72세대, 46㎡형 30세대 등 총 102세대 규모의 공유 사무실(오피스)을 건립할 예정이며, 빨래방을 비롯한 각종 지원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입주자 선정은 이달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될 예정임에 따라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하는 경우 공공주택 사업자가 별도로 입주 자격을 정할 수 있게 돼 지역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임대주택을 원활하게 공급·운영할 수 있도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기자 | 춘천시가 내년도 특수상황지역 사업 국비를 지난 3년간 평균의 두 배가 넘는8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계속사업비 71억 원과 100억 원(국비 80억 원) 규모로 신규 선정된 3개 사업의 2025년 국비 15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시에 따르면 이는 춘천시가 해당 사업을 추진한 2010년 이래 최대 규모이다. 그동안 2014년에 받은 74억 원이 최대 금액으로 그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연간 40억 원 미만으로 축소됐다가 이번에 크게 확대된 것이다. 특수상황지역 사업은 남북간 접경권에 속하는 지역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계속사업과 신규사업으로 총 규모가 정해진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은 ▲소양강댐 진입도로 걷기길 조성 40억원(국비 32억, 시비 8억) ▲공지천 일원 산책로 조성 및 경관개선 25억원(국비 20억, 시비 5억) ▲경지정리구역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35억(국비 28억, 시비 7억) 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계속비 사업은 ▲호반교차로 보행자 안전 교통개선 ▲사북면 송암 마을하수도 확충 ▲사북면 원평리 농촌마을하수도 건설사업 ▲춘성대교 일원 마을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이다. 국비 지원을 크게 늘린 배경에는 국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정아름 기자 | 남원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13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보행환경 개선지구)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도비를 지원하는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억원(도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이다. 시는 광한서로가 춘향제, 월광포차 등 각종 행사․축제의 주 무대로써,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특색있는 거리 조성이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하고, 지난 5월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이후, 민간전문가와 전북자치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와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1순위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공모사업과 별개로 신속하고 속도감있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추경에 실시설계 용역비 1억원을 우선 편성하고, 2025년도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목표로 설계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금번 사업은 광한서로와 함께 광한루원에서 공설시장으로 가는 고샘길 노선도 함께 포함돼있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설시장으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박지현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정부의 주거 안정 대책 추진과 관련해 추가 공공택지 조성을 제안하는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에 적극적으로 발맞춘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서울과 인근 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8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 공급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구는 현재 추진 중인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외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추가 공공택지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에 후보지 물색을 제안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공공택지조성 등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를 인천시에 요청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전체면적(57.45㎢)의 41.4%인 23.76㎢가 개발제한구역이다”라며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상지를 발굴해 청년 및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무주택청년 100명에게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2024년 하반기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대출이자를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2년간(연장 시 최대 4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를 보증하며, 광주은행이 연 2.5%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희망자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광주청년정책플랫폼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주거–주거비지원-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원)생·취업준비생 등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사업자)은 본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면 가능하다. 다만, 주택소유자, 주거급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전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취업 청년을 위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70호를 올해 추가로 공급했다. 지난해 30호에 이어 2년 만에 총 100호를 공급한 것으로 내 집 마련까지 시간이 필요한 사회초년생·맞벌이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고민 해결에 톡톡히 기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업청년 임대주택 단지·동호수 추첨식과 입주 설명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추첨식은 ‘오늘의 청년이 내일의 나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윤병태 시장 인사말과 입주대표자 소감 발표, 기념 촬영, 단지·호수 추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보증금 없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은 타지에서 나주시로 전입해 일하는 18~45세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과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 구현’을 목표로 발굴한 민선 8기 나주시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다. 나주시가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층의 주택 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작년 30호에 이어 올해 총사업비 35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울산 중구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던 사유지를 공유지로 편입, 주민 불편을 해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는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이 불일치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22년 중구 서동 138번지 일원 466필지 113,518㎡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토지 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을 진행했다. 해당 구역은 사유지와 공유지가 복잡하게 섞여 있었다. 이 중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병영초등학교 북쪽 주택가 인근 도로의 1필지는 길이 230m, 면적 1,125㎡로, 토지 소유자만 30명에 달했다. 해당 구역에서 도시가스 공사 같은 지하 굴착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매번 모든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아야 하다 보니 사실상 공사 추진이 어려워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여기에 토지 소유자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등 용도 구역 제한으로 인해 건물 신축 및 토지 매매 등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이에 중구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해당 구역의 모든 토지를 정밀하게 측량하고 실제 이용 현황을 조사했다. 이어서 지적재조사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박지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m2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은 지난 8월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즉각적인 후속 조치이다. 과천과천 지구는 교통의 요지에 입지한다. 4호선(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하여 도로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사업지구 옆에는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위치하며, 지구 주변에는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이 마주하고 양재천, 막계천 등이 흐르는 등 자연환경도 매우 뛰어나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입지에 약 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중 6.5천호(선택형 포함 공공분양 4.4천호, 통합공공임대 2.1천호)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건설하여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므로, 청년층·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수요를 일부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