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최중원 기자 |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신대방삼거리역은 신대방동, 대방동, 상도동이라는 3개의 행정구역이 만나는 요충지이다. 이러한 강점에 힘입어 신대방삼거리역의 상권은 인근의 역세권 중 가장 발달한 상권을 보여주고 있다. 인근에서 가장 발달한 신대방삼거리역의 상권은 크게 "대로변 상권"과 "성대시장 상권"이 양분하고 있는데 이 두 상권들은 비교적 낮은 월차임과 높은 외부 가시성을 장점으로 가지며 아직도 견고히 신대방삼거리의 상권을 지키고 있었다. ■ 보라매자이더포레스트, 신대방삼거리역의 랜드마크 하지만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상가라는 강점에 힘입어 이러한 신대방삼거리역 상권에 도전하는 새로운 상권이 나타났다. "보라매자이더포레스트"라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들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이 새로운 상권은 아직은 위의 두 상권에 비하여 미비하지만 조금씩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나 이 새로운 상권의 중심이 되는 보라매자이더포레스트는 신대방삼거리역의 랜드마크로 명성이 높다. 2021년 10월 29일에 사용승인을 받은 보라매자이는 총 세대수 959세대로 최고 높이 38층까지 지어진 명실상부한 지역의 랜드마크이다. 하지만 보라매자이 단지 내에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 상권은 정문, 북문, 후문 상권으로 나뉜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산대 정문 상권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며 그 변화를 분석해보겠다. 부산대 정문 상권(이하 정문 상권)은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에서 부산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경로에 형성된 상권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곳은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거리로 명성이 자자했다. 특히 부산대 메가박스 인근은 의류매장들로 가득해 패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의류매장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쇠퇴한 상태이며, 의류매장들이 철수한 이후 많은 상가가 공실로 남아있어 한적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부산대 정문 옆 NC백화점과 부산은행 사거리 도로가 이 일대 상권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정문 상권은 여전히 부산대 학생들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주로 카페와 간이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 지역은 창업 열풍으로 공실을 찾기 어려웠고, 그로 인해 상가 권리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공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 여파는 지금까지도 이어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 상권은 크게 부산대 정문, 북문, 후문으로 나뉜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산대 북문 상권의 현황과 특징, 그리고 주요 업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부산대 북문 상권(이하 북문 상권)은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역에서 부산대 북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이동 경로와 인근 원룸촌에 형성된 상권을 가리킨다. 이 지역은 주로 부산대 학생과 원룸촌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어, 고정된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는 안정적인 상권으로 평가받아왔다. 이러한 이유로 북문 상권은 부산대 정문 상권에 뒤지지 않는 창업 입지로 주목받아 왔다. 북문 상권의 주된 업종은 카페, 식당, 편의점, 미용실 등 학생들과 거주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업종들이다. 이 상권의 특징 중 하나는 부산대 학생이라는 꾸준한 수요층이 매년 공급되기 때문에 한 번 자리 잡은 업종이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2020년대 초반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원룸촌에 거주하던 많은 학생들이 자택에서 통학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고정 수요층이 감소했고, 그로 인해 한동안 상권의 불안정성이 커졌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민지 기자 | 대전광역시의 트램 계획이 오랜 기다림 끝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대전시는 트램의 세부 정거장 정보를 공개하면서, 1호선과 2호선 지하철이 만나는 주요 환승구간인 대전역, 청사역, 유성온천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 환승구간은 오랜 기간 동안 상권이 유지되어 왔던 곳이다. 대전역 주변은 으능정이거리와 성심당 같은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사역과 서대전네거리역은 직장인 상권이 발달한 지역이며, 유성온천역은 유흥, 문화,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처럼 환승구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대전역은 아직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이다. 대전역은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전의 얼굴로 거듭날 대전역은 100층 타워와 47층 트윈타워, 야간 경관 특화 공간, 메가 충청 스퀘어 등의 복합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메가 충청 스퀘어는 축제, 갤러리, 공연 등의 복합 문화센터로서 커뮤니티와 컨벤션 기능을 겸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교통환승센터는 KTX, SRT, UAM 버터포트(드론 택시), 지하철, 광역철도
한국부동산이코노미 한상옥 기자 | 서울시 전체 생활밀접업종 점포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상권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2년 2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전체와 25개 자치구에서 점포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변화는 상업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 서울시 점포 3만 개 감소, 상권 약화 심화되나?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생활밀접업종의 점포수는 2022년 2분기 635,532개에서 2024년 2분기 604,590개로 약 30,942개 감소했다. 이는 약 4.9%에 달하는 감소율로, 도시 전체의 상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점포수는 같은 기간 동안 46,278개에서 43,376개로 줄어들었으며, 일반 점포수도 589,254개에서 561,214개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첫째,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점포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 둘째,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많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