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최중원 기자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은 과거부터 서민들의 거주 공간으로서 이름이 높았다. 그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신림동에는 뉴타운을 통한 도시재정비사업이 한참 진행 중이다. 크게 3구역으로 구분되는 신림뉴타운은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후 입주를 앞두고 있는 3구역(571세대,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현재 착공을 진행 중인 2구역(약 1,487세대), 이제 막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1구역(약 4,342세대)으로 분류된다. 특히나 신림1구역 같은 경우에는 약 4,342세대로 대규모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그렇기에 서울에서 많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주요 재개발구역으로 명성이 높다. 그러나 신림1구역이 신림뉴타운 중에서는 가장 대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린 데는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 신림뉴타운1구역(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은 다른 신림뉴타운 구역들과 달리 매우 많은 조합원의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과거부터 서민들의 주된 거주공간이었던 1구역은 무허가주택과 무허가 상가가 다수 존재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무허가건물들은 조합원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 또한 비교적 까다롭지만 그 외에도 임차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은 흔히 온천장으로 불리는 부산의 대표적인 구도심 상권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로 활발하게 발달했으나, 이후 낙후되며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온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고, 동래래미안아이파크(3,838세대)를 시작으로 이 지역은 다시 한번 도약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4년 9월 30일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포레스티지(4,043세대)가 부산 시민들의 주목을 받으며 온천동 일대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배후세대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상권의 발달로 이어지고 있다. 온천장역과 래미안포레스티지 사이 상권에는 새롭게 신축된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기존의 구축 건물들은 철거된 뒤 활발히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래미안포레스티지의 입주 완료와 함께 동래구 온천동은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전체 상권이 재편되는 이 시점에, 동래구 온천동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지난 6일, 제9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광역시회 단합대회가 약 9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여러 국회의원 등 외빈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전병용 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유병규 부산시회 지부장의 대회사, 이종혁 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이종혁 회장은 법정단체화와 과도한 과태료 문제 등 협회의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공인중개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회식 후에는 OX 골든벨, 신발 던지기, 단체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회별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중간에는 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돼, 각 지회가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소속된 지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회 회원의 무대에도 모두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단합대회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회원들의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초대 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장구 공연 등 예정된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최중원 기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풍역은 재개발, 재건축으로 유명한 신길뉴타운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역이다. 신길뉴타운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에서는 지속적인 대규모 주택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택 공급 상황과는 다르게 신길뉴타운에는 아직 이렇다 한 대표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과거, 뉴타운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는 "사러가시장"이라는 전통시장이 신길동의 대표 상권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사러가시장이 지난 7월 "신길AK푸르지오"로 재탄생하면서 약 1만 세대의 신길뉴타운 상권의 주인은 현재 공석인 상황이다. 이렇게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신길뉴타운의 대표 상권에 도전하는 두 주자가 있다. 옛날 명성을 되찾으려 하는 "신길AK푸르지오(구 사러가시장 부지)"와 "신풍역비스타동원"이다. 과거의 역사를 계승하려는 "신길AK푸르지오"는 다수의 점포들과의 시너지가 무엇보다 큰 장점으로 꼽힌다. 상업지역으로 구성된 사러가시장 부지에는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었음에도 존치되고 성업 중인 다수의 점포들이 존재한다. 또한, 힐스테이트클래시안(1,471세대), 래미안프레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대학교 상권 중 부산대 후문(무지개문)에 위치한 상권은 과거와 달리 학생 유동 인구가 다른 상권에 비해 적은 편이다. 그러나 2017년 기계관이 후문 근처에 신축되면서 학생들의 유동 인구가 소폭 상승했다. 개교 초 부산 전차가 온천동 온천장까지 다녔고, 온천장이 현 부산대 후문과 가까워 당시 무지개문은 정문의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학생들의 유동이 많았으나, 현 정문이 신설되면서 무지개문은 후문 역할로 바뀌었다. 현재 부산대 후문 상권은 음식점과 카페가 주로 밀집해 있다. 이는 수요층이 부산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학생과 일반인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모든 수요층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이후 주춤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수요층에 포함되어 한 번 개업한 가게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다른 상권에 비해 보증금과 월세가 낮은 점 역시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부산대 후문 상권에서 영업하는 사장님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 편이다. 비록 부산대 정문이나 북문 상권에 비해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진안군은 벼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벼 재배농가 전원에게 벼멸구 전용약제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진안군 벼 재배면적은 약 1,720㏊ 규모로 이 중 집중 고사한 부분은 약 800ha이상으로 예상돼 피해율이 50%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벼의 품질 하락 및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들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다. 이번 약제 공급은 군 예비비 1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관내 약 2,000여 농가 1,720ha 면적이 방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약제 공급에 대해 농가별 재배현장 확인을 통해 조기수확을 권고하거나, 농약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약 안전 사용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약제 방제 시에는 집단서식 특징이 있는 벼멸구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방제 효과가 높은 전용약제를 볏대가 젖을 정도로 충분히 살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군 예비비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며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업기술센터를 중심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2016년 정부의 ‘대구공항&K-2통합이전 계획’ 발표 후, 주민투표와 지역 간 합의로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이전지가 최종 결정됐다. 대구경북신공항사업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기부 대 양여 사업으로 대구시가 사업 시행자인 군공항 이전 사업과 ‘공항시설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공항 이전 사업으로 각각의 사업 주체와 관련법에 근거해 추진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사업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추진하다가 최근 사업성 문제로 사업방식을 연말까지 재검토하기로 했고, 국토교통부가 사업 주체인 민간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해 말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해 지난 8월 30일 용역 중간 보고회를 마쳤다. 최근 민간공항 시설인 화물터미널 입지와 관련해 국토부, 국방부, 경상북도, 의성군이 기관 간 설명과 검증 등을 통해 최적안을 얻기 위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화물터미널 입지 문제는 민간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사안으로 군공항이전사업의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와는 무관하며, 군공항이전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치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서천군은 지난 25일 장항읍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군민 취업서비스 지원을 위해‘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했다. 충남경제진흥원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주민 생활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지역인재 및 구직단념자를 발굴하고 구직자들과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직업교육훈련 및 취업정보 등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 성공을 위해 상담자별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퍼스널컬러를 진단해주기도 했다. 김기웅 군수는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기업과 일자리 정보 찾기가 어려운 군민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탄소중립 선도국 노르웨이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 2035 탄소중립 비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협력을 약속했다. 노르웨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KPMG 인터내셔널 협동조합이 발표한 ‘탄소중립 준비지수(Net Zero Readiness Index)' 보고서에서 가장 앞선 국가로 평가됐다. 북유럽 출장에 나선 제주도 대표단은 현지시각 24일 오후 스타방에르에 위치한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협회(Energy Transition Norway)에서 신재생에너지협회, 노르웨이 해상풍력협회(Norwegian Offshore Wind)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협회는 수소와 지열, 탄소포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협력과 개발 촉진을 위해 150여 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협력기구이다. 해상풍력협회는 노르웨이 해상풍력발전 분야 4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협력기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에길 아네스테드(Egil Aanestad) 신재생에너지협회 대표, 캐롤라인 휘슬(Carolin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전세사기 피해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녹색친구들과 손을 맞잡았다. 구는 25일 오후 3시 구청에서 ’주거 취약계층 청년의 주거안정 및 청년 커뮤니티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LH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입주 협력 ▲청년 사업 발굴 협력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 연계 지원 등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녹색친구들은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 청년의 입주를 지원하고, 구는 청년 모임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친구들은 LH, SH 매입 임대주택을 저소득 청년 등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최근 마곡나루역 인근에 (구)라마다앙코르 호텔 건물을 240호 규모의 ’LH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회주택)‘으로 새단장하고 20년간 운영을 맡게 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청년 등의 주거 불안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