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나희 기자 | 오는 28일 GTX-A의 2단계 노선인 '운정중앙-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 구간이 개통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고양특례시 구간은 킨텍스역, 대곡역이다.

기존 고양시에서 킨텍스까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이상 소요되었으나,

GTX-A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 킨텍스역에서부터 서울역까지 단 16분 소요된다. 삼성역까지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킨텍스에서부터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수도권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도심 내 진입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역 기점으로 1호선, 4호선, 공항철도, GTX-B(예정)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교통망을 이용하여 출·퇴근길의 단축과 생활 반경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고양시는 GTX-A 노선의 접근성을 높이고 버스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기존 노선을 정비하고 운행을 추가한다.
연계 교통수단이 부족한 덕이동, 탄현동, 가좌동, 대화동, 중산동, 고봉동, 장항지구 지역을 중심으로 킨텍스역을 지나는 버스 9개 노선을 신설하여 총 18개 노선을 운행한다.
대곡역은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철도의 환승과 더불어 운행 중인 버스 노선이 많이 있다. 따라서 일산동구, 일산서구 뿐만 아니라 덕양구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여 3개의 노선을 신설 및 조정하여 총 17개의 노선을 운행한다.

오는 27일 GTX-A 노선의 출발·종착역인 운정중앙역(파주시 동패동 인근)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며, 서울 구간까지 시승식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GTX-A와 교외선 개통으로 출·퇴근 교통환경이 혁신적으로 개선되어 수도권 30분 출·퇴근이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며,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추진 등 핵심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TX-A의 고양시 구간인 창릉역은 이후 창릉지구 조성 시기에 맞추어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