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5.8℃맑음
  • 강릉 27.3℃구름조금
  • 서울 26.6℃맑음
  • 대전 25.0℃구름많음
  • 대구 22.6℃흐림
  • 울산 23.8℃흐림
  • 광주 24.8℃구름많음
  • 부산 27.2℃흐림
  • 고창 25.2℃구름조금
  • 제주 24.5℃
  • 강화 25.7℃맑음
  • 보은 24.4℃구름많음
  • 금산 25.9℃구름많음
  • 강진군 26.3℃구름많음
  • 경주시 22.1℃흐림
  • 거제 25.3℃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5.09.30 (화)

청주시, 지역기업 판로개척 지원 위한 구매상담회 개최

테스트베드 사업 개최, 신청기업과 수요부서 간 구매 연계 도모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청주시는 29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및 시 산하 부서 구매담당자와 테스트베드 신청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테스트베드 구매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테스트베드 사업은 지역기업이 개발한 우수제품이나 혁신제품이 판로 확보가 어려울 경우 공공기관이 먼저 시험구매를 해줌으로써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시험구매는 제품에 대한 피드백으로 이어지고, 제품생산의 완성도를 높여 기업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된다.

 

이날 구매상담회는 지역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과 기술을 수요부서에 소개하고, 추후 구매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테스트베드 신청기업 수요부서 간 구매연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산하 23개 부서와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해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 자체개발제품,혁신제품,우수제품 선보여

 

이날 상담회에서는 태양광 발광형 표지판, LED실내외 조명, 노면청소차 등 친환경기술 제품을 비롯해 지역 기업이 개발한 우수‧혁신 제품들이 소개됐으며, 일부 부서에서는 현장 실증 및 구매 검토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진행됐다.

 

소형 청소차는 기존 대형 청소차량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들었다.

 

기존 대형청소차는 큰 도로 청소에는 효과적이지만, 작은 골목길까지 청소하는 건 어렵고 주차장 부지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형 청소차는 주택가 골목까지 청소할 수 있고 크기도 승용차 크기로 주차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주)태강기업>

 

또한 올해 영남지방의 대형산불로 조기 화재진압의 중요성이 높아졌는데, 청주시 기업이 만든 화재진압 제품은 물보다 강력한 화재진압 효과와 탁월한 확산 지연 효과가 있다.

 

또한 이제품은 사용후 생분해되는 친환경제품이라 제품경쟁력도 갖추었다. <(주)아시아나노텍>

 

AI시대에 맞게 이젠 현장 노동도 로봇시대로 접어들었다.

 

청주시 기업이 개발한 자동 시공 로봇이 있는데, 이 로봇은 도로 작업시 차선을 인식하면서 천공 작업을 하는 로봇으로 해당 기업은 이 제품으로 2024년 혁신제품 선정, 올해는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주)충청>

 

또한 각종 도로상에서 작업시, 운전자가 공사구간으로 잘못 진입해 라바콘 추돌시 경보음이 송출되어 작업자가 대피할수 있도록 한 돌발상황 경보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주)본시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꽃가루까지 차단하는 미세먼지 차단 망진창도 있는데, 이는 특허 등록된 3겹의 나노 섬유로 방진망으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2019년 혁신제품 선정에 이어 2021년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됐다. <(주)F/L테크>

 

이 밖에도 △각종 공사시나 또는 시설물 점검시 추락사고를 방지하는 추락방지시설((주)뉴테스) △지상이나 산악,해양에서도 활용가능한 국내외 최초 1인1구조가 가능한 에어캡슐((주)골든아워) 등 재난사고 예방제품 △코코넛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로 만들었고 내구성이 뛰어난 등산로용 보행매트(보행매트혁신연합 친환경 방초매트 코리아) △빛의 퍼짐은 동일하나 눈부심을 줄여주는 LED가로등(다산조명) △각종 특허와 고효율기자재인증서 등을 갖추고 올해 12월까지 혁신제품 선정을 위해 준비중인 교통신호등(명진산업) △읍면의 인적 드문 곳에 설치 시 시인성, 가시성이 뛰어나 노약자의 사고 및 범죄예방 효과와 과충전․과방전 방지 기능이 있는 태양광발광형표지판((주)에스앤뉴)도 선보였다.

 

▶ 기업은 ‘판매불확실성’보다 ‘제품경쟁력 강화’에 집중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청주시 성장동력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이 살아야 고용 창출과 소비 진작이 이뤄지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이 일어나기 때문에 청주시 전체를 놓고 볼 때 판로 지원정책은 꼭 필요한 시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에 비해 판로개척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판매불확실성’보다는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어 기업안정과 기술혁신 등 무형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한 기업도 “우리가 노력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홍보할 기회가 부족해 늘 안타까웠는데, 이런 사업을 통해서 우리 노력의 결실(제품)을 잠재적 고객인 청주시 공무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더욱더 열심히 제품개발에 힘쓰고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수요부서로 참여한 직원은 “참석해보니 청주시 중소기업들이 노력하고 연구개발해서 우수제품을 만든다는 걸 알게 됐다. 앞으로 우리 시 중소기업이 만든 좋은 제품을 구매하면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매상담회 참여기업

 

△(주)태강기업 △(주)아시아나노텍 △(주)충청△(주)본시스 △(주)F/L테크 △(주)뉴테스 △(주)골든아워 △보행매트혁신연합 친환경 방초매트 코리아 △다산조명 △명진산업 △(주)에스앤뉴

배너

조회수가 높은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