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정아름 기자 | 강남 삼성동 코엑스 부지 내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아셈타워가 3년 만에 600평 규모의 임대 물량을 시장에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코엑스 부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국제 업무와 상업 중심지로 개발돼 강남 경제를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아셈타워는 그중에서도 뛰어난 위치와 희소성으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아셈타워 관계자는 “이번 공실은 3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것”이라며, 그동안 공실이 거의 없었던 아셈타워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코엑스 부지 내에서 드물게 등장한 대규모 임대 물량인 만큼, 임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셈타워는 입지적 장점 외에도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하로 연결된 넓은 주차장은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코엑스 몰과 바로 연결돼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보 거리 내 봉은사와 같은 문화적 시설이 있어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코엑스 부지는 향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더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GTX-A, GTX-C, 위례신사선과 같은 주요 광역철도 노선을 포함한 대규모 환승시설이 지하화되며, 녹지 공원과 연결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은 코엑스와 직접 연결되며 삼성동 일대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코엑스 부지의 시너지 효과는 아셈타워 임차인들에게도 장기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동은 교통, 상업, 문화가 결합된 복합 도시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아셈타워 임대 물량은 강남 상권 내에서도 보기 드문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 부지의 입지적 우위와 아셈타워의 희소성을 고려할 때, 이번 임대 물량은 빠르게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동 복합개발과 함께 기업과 상권 모두에서 주목받는 핵심 지역으로서의 가치는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