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2024년 제35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1차 시험에는 총 98,483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4,850명이 합격해 합격률 15%를 기록했다. 2차 시험은 49,521명이 응시했고, 15,301명이 합격하며 합격률은 30%를 나타냈다. 2차 시험의 합격률은 예년과 비교해 높은 편이지만, 응시자의 수가 감소하면서 합격자 수는 제34회 공인중개사 시험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출처. 큐넷)
이번 시험에서 이의 제기된 75문제 중 1차 시험 민법 A형 67번 문제만이 최종적으로 수용되어 모두 정답 처리됐다. 1차와 2차 시험에서 매년 최소 1문제 이상 이의 제기가 수용되는 사례가 많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수용 결과는 비교적 보수적인 조정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많은 수험생들은 출제 측이 공인중개사의 과다 배출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합격자 수를 조절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출처. 큐넷)
이의 제기 수용에 대한 기대가 컸던 수험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제36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중개업계에서는 제35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 수인 15,301명이 이미 많은 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거래 절벽과 내수 경제 침체로 개업하는 중개사무소보다 폐업하는 중개사무소가 더 많다는 점에서 과도한 신규 공인중개사 배출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공인중개사 배출에 대한 논란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자 수와 관련된 논의는 앞으로도 중개업계와 수험생들 사이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