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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일)

서울 청년들, 해남에서 새로운 기회 찾다! ‘두 지역 살아보기’로 창업 도전

 

서울 관악구 청년들이 전남 해남군을 찾아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시작했다. 해남군이 주최하는 ‘두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 청년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해남군과 해남문화관광재단, 그리고 관악문화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되었다. 그 결과, 올해는 관악구 청년들이 해남에서 실제로 생활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관악 to 해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9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이들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약 1주일간 해남에 머물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청년들은 해남군 계곡면에 위치한 비슬안 마을에 거주하며 지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비슬안 마을에서 지역문화 콘텐츠의 현지답사와 자료조사, 해남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 및 교육, 그리고 해남의 자원과 연계된 비즈니스 기획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은 단순히 해남을 방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해남의 특색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해남의 특색을 잘 살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의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남군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관악구 청년들이 해남을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비슬안 마을에서의 생활이 청년들에게 해남의 매력을 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프로그램이 해남군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청년들이 지역과의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해남군은 이번 1기를 시작으로 ‘관악 to 해남’ 프로그램의 2기와 3기 참가자도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청년들이 해남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남군의 관계 인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은 해남군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과 관악구 청년들의 만남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도시와 농촌 간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해남의 독특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성장해 나가는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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